[완 성] Tamiya JS-III 스탈린...

 

 

우선 반갑다.

블로그에 처음으로 울트라의 또다른 취미인 모형사진을 올려본다.

처음으로 보여드릴 졸작은 JS-III 스따~알린이란...

 

 

제작한지는 약 10년이 훌쩍 넘은 녀석이다.

97년쯤에 제작했던 녀석이니까...

그 해 12월 군입대를 하면서 모형과 거리가 멀어졌고...

 

 

언젠가는 나도 멋진 녀석을 만들어야지 마음만 먹은게 벌써 10년도 훨씬 더 지나버렸으니...

제대 후, 몇번의 이사를 하면서도 항상 그 때, 그시절에 만들었던 모형들과 함께 이사를 했었는데...

 

 

며칠 전, 큰 마음을 먹고 케케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그 때 그 모습으로 돌려봤다.

 

 

요녀석과 몇몇녀석들이 함께 있었는데 아쉽게도 요녀석과 다른 한녀석을 제외한 나머지 녀석들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회생불능의 상태로 이세상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어버렸다.

 

 

당시에도 나름 거금이었던지라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제작을 했었는데...

뭐 결과는 보시는바와 같이... ㅠㅠ

 

 

그래도 정말 오래간만에 옛 기억을 추억하게 해준 아주아주 고마운 녀석이다.


울트라...

 

Eos 20D...

 

 

사실 요녀석은 색다른 추억이 있다는...

97년 여름쯤, 통신모형동호회 전시회에 요녀석을 내보냈었는데...

정말 뜻하지 않게, 그리고 정말 운좋게 취미가 97년 9월호 통신모형동호회 전시회 소식에

코딱지만하게 등장했던 녀석이 바로 요녀석이다.^^;

그 때나 지금이나 내겐 이대영 오라버니 만큼 한 수 가르침을 얻고 싶었던,

그야말로 동경의 대상이었던 김세랑 오라버니께서 한말씀 해주셨던...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