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이름만 거창할 뿐, 별 내용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울트라와 울트라걸은 지금까지 함께 살아오면서 딱 두번의 조약을 맺었던 바...
그 첫번째 조약은 일명 '청천동 조약'으로,
그 내용은 '혹시라도 몸이 아플 땐, 주저없이 상대방에게 그 사실을 알리기로 한다.' 였다.
그런 조약을 맺게 된 이유는...
울트라걸과의 결혼초기에 청천동에서 살 때 생겼던 일로...
지독한 감기에 걸렸던 울트라가 끝끝내 울트라걸의 거듭된 권유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기를 거부하고 이까짓 감기쯤이야 며칠 푹 쉬고나면 괜찮아진다는,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고집을 부리다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감기는 전혀 낫지도 않았던 상황이 발생했던 바,
결국 때늦은 병원행을 감행하면서 비롯됐던 조약이다.
그 일이 있은 후 부터는 감기기운이 느껴질 땐, 누가 뭐라하기 전에 주저없이 울트라가 알아서
병원행을 실행하고 있는 바, 아직까지는 큰 고생없이 감기정도는 가볍게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두번째 조약은 일명 '만수동 조약'...
그 내용은 '절대로 한꺼번에 두사람이 다 아프지 않기'...
최근에 있었던 일이었는데...
울트라 패밀리 세명 모두가 하필 한꺼번에 지독한 감기에 걸렸던 일이 있었는데...
울트라나 울트라걸 둘중 한사람만 감기에 걸렸더라도 나머지 한사람이
아픈 두사람의 병수발을 해줄 수 있었을텐데 당췌 서로를 위해, 또 같이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울트라 주니어 소진이에게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해버린 것...
그 일이 있은 후, 울트라와 울트라걸이 내린 결론은...
'아프더라도 두사람 중 한사람만 아프기... 제발...'
그래도 뭐 이 두번째 조약 같은 경우에는...
그게 또 우리들 마음대로만 될 수 있는 일이 아닌지라...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은 하겠지만 언제 또 다시 두사람 모두 홀랑 아파버리는 상황이 생길지는
알 수 없는 노릇...
아무튼...
울트라 패밀리의 조약들은 지금까지는 모두 건강과 관련된 조약들이었는데...
서로에게 도움이 되라고 맺은 조약인 만큼,
최선을 다해 '청천동 조약'과 '만수동 조약'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울트라...
제발 이런 조약들을 지키지 않아도 될 만큼,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울트라의 솔직한 바람이다.
'울트라 帝國 > ♡울트라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트라 게시판] 그래서... 이렇게... (0) | 2009.01.10 |
---|---|
[울트라 게시판] 이게 어딜봐서... (0) | 2009.01.09 |
[울트라 게시판] 2008년을 뒤로하고... (0) | 2008.12.31 |
[울트라 게시판] 대형사진 액자... (0) | 2008.12.03 |
[울트라 게시판] 울트라 패밀리 크리스마스 트리... (0) | 2008.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