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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帝國/♡울트라 라이프

[울트라 게시판] 2004년 울트라 커플 경주 여름휴가...

by 울트라님 2009. 3. 12.

 

2004년 7월의 경주... 
 

 

승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해보였다.
내 발걸음 역시 저 승려의 그것 만큼 가벼우리라 믿고만 싶었다. 
 

 

 

 

 

불국사...

 

 

대웅전...

 

 

석가와 다보...

 

 

어떤이들의 소원이 저리도 한가득인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석굴암의 본존불상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감로수 한 모금에 삶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떤 의미들을 담고 있는 연등일까... 
 

 

세월이 흐르고 그들은 가고 없지만...
저 돌을 다듬었던 그들은 손길은 여전히 우리의 곁에 남아있음은... 
 

 

어디선가 잠자리 한마리가 날아와 앉았다.
아니...
이미 자리를 잡고 있던 잠자리 곁으로 내가 다가갔다.
잠자리는 날아가지 않았다.
내가...
아마도 내가...
무섭지 않았나 보지... 
 

 

토함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경주의 모습... 
 

 

종루...
무식한 울트라가 이 종루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함을 탓 할 뿐이라... 

 

 

불국사 앞 어느 식당에 걸려있는...
국전쟁 당시의 수모를 겪은 불국사의 모습... 
 

 

세계문화유산...
대능원 입구... 
 

 

 

대능원의 봉분들... 
 

 

불국사 입구...
울트라 캡셩... 
 

 

드넓은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던 선조들의 지혜... 
 

 

첨성대... 
 

 

 

불국사 관람을 하고 동해로 넘어가서
하룻밤을 보내고 맞이한 동해의 일출... 
 

 

무엇을 낚으려 이리도 일찍 자리를 잡았는지...
떠오르는 태양이라도 낚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경주 불국사에 가면 누구나 사진을 찍는 바로 그 자리, 그 배경...

불국사 경내에서... 
 

 

대능원 잔디에 누워...^^ 
 

 

 

 

그녀...

 

 

살인적인 더위에도 커다란 불만없이
힘든 여행을 울트라와 함께 해 준...
그녀...

날씨가 정말정말 더웠다.
짧은시간동안에 살이 익어버릴 정도로...
그래도 지난 몇년동안 벼르고 별러왔던 경주에 발을 딛었기에
너무나도 즐겁기만 했다.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그동안 잊고만 살아왔던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이번 휴가 자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와 더불어...
정말 힘든 길을 함께 따라와준 그녀에게 역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무튼...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 본 경주.
기대이상의 가슴뭉클함을 느꼈던 것은...
내 자신이 바로 숭구한 역사를 가슴에 품은...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이리라.

2004. 07. 31. Sat...

 


울트라...

 

Kodak DX6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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