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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프라모델/♡완성

[완성] 아카데미 1/72 킹타이거<아카데미 1/72 King tiger>

by 울트라님 2025. 3. 19.

[완성] 아카데미 1/72 킹타이거

<아카데미 1/72 King tiger>

 

드디어 요녀석의 작업이 끝났음.

 

정말로 처음에 요녀석을 집어들었을땐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것저것 손도 좀 보고

해서 생각보다는 시간이 좀 오래 걸렸음.

 

대충 그때를 떠올려보니

꽉 막혀있던 각종 손잡이들을

모두 에나멜선으로 교체.

 

그리고 실납을 납작하게 눌러서

포탑 외부에 붙는 예비 궤도걸이를

만들어줬는데 생각보다 약간

굵은듯 하지만 그냥 보고도

못본척 신공을 발휘해버렸음.

 

그리고 한쪽 견인케이블을

에나멜선을 꼬아서 만들어줬는데

작업을 하는동안 요녀석이 정말

귀신같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림.

 

그중에 단연 압권은 요 1/72스케일의

경우 개인적으로 궤도부분의 제작이

정말 어떤 상상을 하던 상상이상으로

너무나도 힘든 부분임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음.

 

두눈은 아무리 보려고 인상을

찌푸려도 당췌 보이질 않지,

두손은 꼭 무슨 중풍 환자 처럼

부들부들 떨리지.

 

아~ 내가 벌써 이렇게 나이를

먹어버렸구나 하는 느닷없는

신세한탄의 시간을 요 궤도부분을

작업하면서 냅다 강제로 갖게 됐음.

 

다시는 1/72스케일은 건들고싶지 않음.

ㅠㅠ

 

그러한 신체적 능력이다보니

이 보고도 못본척 내공은

시간이 흐를수록 나도 모르게

내 몸안에서 이미 천하오절급

내공으로 쌓여버린지 오래임.

 

그렇게 천하오절급 보고도 못본척

내공을 사용해 마음만 황급하게 서둘러

조립을 끝내고 색칠작업을 시작했음.

 

서페이서를 뿌려주고 기본색은

XF-60 + XF-64 + XF-26 조합.

 

이중 XF-64는 XF-2와 대략 8:2의

비율로 조색했고 XF-26은 XF-2와

약 7:3의 비율로 조색해서 뿌렸음.

 

그 뒤로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유화 필터링을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모두 다 알만한 다양한 갖가지 최신

색칠기법들을 모두 동원해서 열심히

열심히 색칙작업을 해줬음.ㅋㅋㅋ

 

그렇게 대략 15년만에 만들어본

1/72 킹타이거의 작업이 요렇게

마무리 됐음.

 

 

울트라

 

1D MK2

 

ㅋㅋㅋ

요런 놀이 참 재미남.

ㅋㅋㅋ

 

오우~

요녀석은 같은 모델이지만

1/35스케일의 킹타이거.

 

이렇게 보니까 그 차이가

엄청난것 같음.ㅋㅋㅋ

 

요녀석은 약 15년 전에

처음 만들어봤던,

그 당시에는 에이스제로

출시됐던 1/72스케일의

킹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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