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울트라가 바다에 뛰어들고 말았다.
지나온 내 발자취에 대한 분노...
이유는 그 뿐이었다.
사람이 편한 주변환경에 무서울 정도의 속도로 적응을 한다는 것...
한 번 그런 환경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정말로 어렵다는 것...
분명 너무나도 잘 알고는 있었지만
`나는 절대 그렇지 않을꺼야' 라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안일한 생각...
지나온 방탕했던 발자취에 대한 반성의 기미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굳이 변명을 늘어놓자면 나름대로 정말 이제는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최소한의 내 의지조차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
솔직히 서운한 마음이 너무나도 컸다.
정말로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물론 그 의지라봐야 지난시절의 내 방탕한 나날들에 비한다면
보잘 것 없이 미약한 모습뿐이었지만 그래도...
죄를 지은 사람은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는 법!!!
남은 평생을 참회하는 마음으로...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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