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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帝國/♡울트라 라이프

[한가위] 한가위 풍경...

by 울트라님 2005. 9. 20.

 

민족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지나갔습니다.

 

개중에는 가족들과 뜻깊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신 분들도 계실테고,

 

또 개중에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좋은시간을 보내지 못하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울트라는 나름대로 쓸쓸하고 조용하지만 좋은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슬슬 울트라가 보냈던 한가위 풍경들을 함께 보시겠습니까? ^^ㅋ

 


 
실질적인 연휴의 시작이었던 금요일 오후의 모습입니다.
 
길바닥이 어찌나 꽉꽉 막히던지... ㅜㅜ
 

 
...
 

 
막히는 길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차 문을 이렇게 활짝 열어젖히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지요. ^^ㅋ
 

 
연휴의 첫 날, 토요일입니다.
 
새벽부터 주구장창 내리던 가을비로 마음까지 우울해지기만 했던 날이었지요.
 

 
이놈의 비가 시간이 가도 그칠 줄 모르고 계속 쏟아 붓는지라
 
이러다 한가위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은 빌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하루종일 가슴속에 품게 했다지요.
 

 
...
 

 
그래... 비는 내려라... 우리는 차례음식이나 준비 하련다.
 
어머니와 울트라걸은 내리는 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차례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으셨습니다.
 

 
워낙에 적은 식구인지라 명절이라 해도 쓸쓸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준비된 차례음식을이 명절이 왔음을 가르쳐주고 있었지요.
 

 
누구 하나 올 사람도 없는 집이지만
 
무언가를 기다리듯, 누군가를 기다리듯
 
우리집 대문은 하루종일 활짝 열려있었습니다.
 

 
드디어 추석날 아침,
 
차례상...
 

 
오전에 차례를 지내고 예비 처가집으로 울트라걸을 데리러 가던 길...
 
고속도로 톨게이트에는 도로공사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명절 선물을 나눠주고 있었지요.
 

 
그런데 도대체 귀성길이 얼마나 막힐런지...
 
추석날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고속도로는 꽉꽉 차들로 들어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연휴가 끝난 뒤에도 쉬는 회사들이 많았던 관계로
 
생각보다 귀성길은 편안했었다는 후문입니다.^^
 

 
울트라걸을 데리고 집으로 와서 추석날의 남은시간들을 대부분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보냈지요.
 

 
연휴 마지막날...
 
청천동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하면서 휴식을 취하다
 
오후 느즈막히 드라이브를 나왔습니다.
 
처음으로 발길을 향한 곳은...
 
그 옛날 바이러스 식구들과 함께 수도 없이 드나들었던 경기도 시화부근의 얕은 언덕입니다.
 
나름대로 정말 좋아하는 장소 중 한군데인데...
 
울트라걸의 반응은... ^^ㅋ
 

 
인천시내로 향하면서 마주친 모터싸이클 동호회...
 
차종은 일본 H사의 대배기량 모터싸이클이었다는...
 

 
연휴의 마지막 날 거리의 모습은 생각보다는 한산했습니다.
 
옛날에는 추석용돈을 받은 코흘리개 꼬마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바글바글 했었던 것 같은데...
 

 
보너스 사진 한 장~~
 
관교동 소재 모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승용차의 본네트 위로
 
어디선가 뚝 떨어진 쓰레기 봉투... ^^ㅋ
 

 
분명 이 오피스텔 어딘가에서 떨어진 것이 확실한데...
 
어찌 사람들이 창문 밖으로 쓰레기를 던지는지...
 
지나가다가 사람이라도 맞았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런데 나이가 아주 어려 보이던 승용차 주인은 별 일 아닌듯
 
그냥 자기 갈 길을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만약에 그 쓰레기 봉투가 울트라 캡셩한테 떨어졌다면... ^^ㅋ
 
아무튼 세상에는 도대체가 알 수 없는 인간들이 많습니다.
 
혹시 울트라도 그 안에 포함이 되는것인지는 좀... ^^ㅋ
 

 
마지막으로 발 길을 향한 곳은...
 
맨발오빠네 집!!! ^^ㅋ
 

 
예상대로 만나자 마자 카메라 이야기 부터 시작됐다는...
 
그 덕분에 울트라걸은 혼자서 심심하게시리...
 
그 후폭풍의 위력이란... ㅠㅠ
 

 
흑 통 vs 백 통
 
울트라 카메라인 300d에 맨발오빠의 아빠백통을 물리고 원 샷!!
 

 
흑 통 vs 백 통
 
이번에는 울트라의 흑통을 물리고 원 샷!!
 
위에 있는 두 장의 사진은 흑통과 백통의 차이를 보려고 찍은 사진들 입니다.
 
포토샵으로 동일한 조건의 기본적인 후보정만 했다지요.
 
원래 원본사진을 비교해야 하지만서도... ㅡㅡ
 
아무튼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한 번 두 사진을 비교하면서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
 

 
이 건담모빌의 정체는...
 
울트라에게 주는 울트라 스스로의 한가위 선물이었습니다.
 

 
물론 울트라걸의 사전허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들은 무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옆에 있는 누군가의 허락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ㅠㅠ
 

 
두고두고 울트라걸한테 잔소리를 들을지도 모를...
 
위에 있는 건담모빌의 사용연령...
 
4세 이상... ㅠㅠ
 
그래도 몇 살 까지만 이라는 표시가 없으므로 울트라도 포함이 된다는... ^^ㅋ
 

 
이렇게 울트라의 한가위는 지나갔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울트라네 한가위는 언제나 조용하고 쓸쓸하기가 이를 데 없다지요.
 
빨리 장가를 가서 떡두꺼비 같은 딸내미를 낳아야 좀 시끌벅쩍 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울트라걸을... ^^ㅋ
 

 
빼먹을 뻔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사진인데...
 
올 한가위의 보름달입니다.
 
연휴 첫 날부터 날이 흐려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한가위 당일 밤에 잠깐 날씨가 좋아져서 바로 맨발오빠랑 조인을 해서 찍었다지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 처럼 모두가 둥글둥글 아무런 걱정, 근심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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