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gital *
지난 일요일...
원래 바이러스의 강원도 동해 번개가 있던 날이었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계획이 전면 수정되고...
목적지는 경기도 양평부근으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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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출발한 지 얼마나 됐다고...
외곽을 타고 구리쪽으로 딱 빠져나왔을 무렵...
맨발오빠의 모빌이 말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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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맨발오빠는 밤을 새며 낚시를 했던 관계로 데로녀석이 운전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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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오빠 모빌의 기름이 엔꼬가 돼버렸;;;;;ㅋㅋㅋ
지하터널을 빠져나가는 코너를 돌면서 딱 시동이 꺼져버린 맨발오빠 모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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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래간만에 생긴 이벤트라고 전부 싱글벙글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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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참으로 기가 막혔던 상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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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솔직히 기가막힐 것도 없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보험사를 자랑하는
S모 보험회사에서 기름을 들고 달려온 직원은 달랑 택트 오토바이를 툴툴거리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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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지켜보던 모든이들을 경악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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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직원은 택트를 타지 말라는 법은 없으나...
그 명성에 걸맞지 않는 돌출행동에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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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해서 양평에 도착...
간단하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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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래간만에 나들이라 우리 울트라걸...
뽀샤시 하게 사진도 좀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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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며칠 없는 깨끗한 모습의 캡셩이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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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로의 사진 두 장...
두 장 모두 후보정을 거친 사진인데 나름대로의 매력들이 있는 듯 하여
두 장 모두 포스팅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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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최종 목적지인 양평 어느 강가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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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짐을 풀고 밥 먹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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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메뉴는 국민메뉴인 삼겹살군이 수고를 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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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밖에 나와서 고기를 구워먹으니 그 맛은 정말 일품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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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조선사람들... 밥 먹을 땐 정말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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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낚시터에서 맨발오빠를 편하게 해줬을 낚시용 의자...
생각보다 정말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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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두 배도 채우고 했으니 빠질 수 없는 국민놀이 모드...
가다서다 한 판 시합이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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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가다서다에 정신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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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던 곳이 양평에 있는 광탄리휴식지라고...
무슨 민물고기 체험장인지 학습장인지 뭐 그런 곳이었다.
하지만 치사하게 입장료를 받는 것이 아닌가...
그 들의 처사가 너무 불합리한 듯 하여 조용히 맨발오빠를 보냈더니
알아서 잘 쇼부를 치고 와버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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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실컷 먹고 마시고 떠들었으니 모두들 취침모드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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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로는 똥파리 한 마리를 친구삼아 열심히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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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오빠는 코고는 소리의 진수를 느끼게 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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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울트라걸 역시 잠시 눈을 붙였;;;;;
물론 울트라도 두어 시간 눈을 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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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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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오빠가 짐칸 정리를 하고 있었;;;;;
그 놈에 짐칸에서는 뭔 잡동사니들이 그렇게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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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데로녀석이 자리를 잡고 장사를 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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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잡동사니 속에서 울트라도 몇 가지 업어오긴 했는데...
그다지 영양가는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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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빠져서는 안 될 단체사진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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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정을 대충 나가리로 마무리 하고 인천으로 향하던 길에 들러 저녁을 먹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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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어딘가에 있던 무슨 쌈어쩌구 저쩌구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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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배가 많이 고팠는지 별로 달가워 보이지 않던 음식맛이 정말 최고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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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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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V550...
* Fi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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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또 한 번의 바이러스 모임이 잘 마무리가 됐다.
원래 바이러스 골수멤버들이신 마룡패밀리와 테란패밀리도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피치못할 사정들이 있어서 두 양반들 배가 아프겠지만 우리끼리만 정말 재밌게 놀다 왔다.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뭐 오늘만 날인가?
바이러스의 문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시도 때도 없이 두드리면 열릴 것이었;;;;;ㅋ
울트라...
Eos Kiss, Centuri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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