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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帝國/♡울트라 라이프

[울트라 게시판] 하얀거탑...

by 울트라님 2007. 3. 13.

 

최근... 울트라가 정말 눈물을 쥘쥘 흘려가면서 봤던 드라마가 한 편 있다.

 

지난 일요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하얀거탑이 바로 그 것 이다.

 

모처럼 정말 따뜻한 가슴으로 시청했던 드라마였다.

 

이미 막을 내린 드라마이긴 하지만 당췌 쉽사리 잊을 수 없는 몇 장면을 캡쳐해봤는데...

 

 

먼저 죽음을 앞 둔 장준혁이 수술참관실에서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직접 수술을 하는 듯 액션을 잡아보는 샷...

 

 

두 번째 장면은 장준혁의 죽음을 알게 된 장준혁의 세컨드가 마지막으로 장준혁과의 통화를 마치고

 

정말 가슴찢어질 듯이 오열을 하는 장면...

 

울트라 역시 이 장면에서... ㅠ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울트라가 뽑는 하얀거탑 최종회 최고의 명장면은...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이기도 했던 최도영으로 부터,

 

모두가 숨기고 있는 자신의 병을 알아차렸을 때 장준혁이 말 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

 

비록 겉으로 표현할 수는 없었지만 울트라의 가슴은 종잇장 처럼 갈기갈기 찢어지고 말았;;;;; ㅠㅠ

 

나름의 경로를 통하여 하얀거탑 전편을 구하고 있는 지금...

 

언제고 시간이 되면 반드시 하얀거탑의 재미와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말테다.

 

안녕~ 장준혁~ ㅠㅠ

 

 

울트라...

 

p.s.장준혁역을 맡은 김명민의 연기는...

 

뭐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이 땅에 다시 없을 명배우중의 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해 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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