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트라가 정말 눈물을 쥘쥘 흘려가면서 봤던 드라마가 한 편 있다.
지난 일요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하얀거탑이 바로 그 것 이다.
모처럼 정말 따뜻한 가슴으로 시청했던 드라마였다.
이미 막을 내린 드라마이긴 하지만 당췌 쉽사리 잊을 수 없는 몇 장면을 캡쳐해봤는데...
먼저 죽음을 앞 둔 장준혁이 수술참관실에서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직접 수술을 하는 듯 액션을 잡아보는 샷...
두 번째 장면은 장준혁의 죽음을 알게 된 장준혁의 세컨드가 마지막으로 장준혁과의 통화를 마치고
정말 가슴찢어질 듯이 오열을 하는 장면...
울트라 역시 이 장면에서... ㅠ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울트라가 뽑는 하얀거탑 최종회 최고의 명장면은...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이기도 했던 최도영으로 부터,
모두가 숨기고 있는 자신의 병을 알아차렸을 때 장준혁이 말 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
비록 겉으로 표현할 수는 없었지만 울트라의 가슴은 종잇장 처럼 갈기갈기 찢어지고 말았;;;;; ㅠㅠ
나름의 경로를 통하여 하얀거탑 전편을 구하고 있는 지금...
언제고 시간이 되면 반드시 하얀거탑의 재미와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말테다.
안녕~ 장준혁~ ㅠㅠ
울트라...
p.s.장준혁역을 맡은 김명민의 연기는...
뭐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이 땅에 다시 없을 명배우중의 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해 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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