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바이러스의 큰 경사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데로와 데로걸의 결혼식이 그 거시기... ^^;
과중한 업무에 의한 생각보다 늦은 퇴근으로 너무나도 당연하게...
식장에 늦게 도착한 나머지 신부대기실에서의 사진은...
이 몇장의 사진들이 전부...
그렇다고 다른 사진들이 많은 것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는... ^^;
일단 대충 보시라... ^^;
데로와 데로네 부모님...
식장 입구에 DP해 놓은 데로네 웨딩사진 액자들...
개인적으로 사진이 필름사진이 아닌 디지털 사진인 것이 살짝 아쉬움이 남는 부분... ㅡ,.ㅡㅋ
자~ 이제 양가 어머님들 입장 하시고...
...
이어서 신랑입장...
그 다음은 당연히 신부입장인데...
이 우라질 예식장의 조명이 왔다리 갔다리를 반복하는 바람에
신부가 입장하는 순간을 놓쳐버렸단;;;;; ㅠㅠ
그냥 이렇게 신랑신부가 만나는 장면으로 대충 땜빵질을 해버렸으니
이 점 널리 양해해주시기를... ㅠㅠ
결혼식 사회를 맡은 데로의 친구분...
본인도 밝혔듯이 식의 후반부에는 약간의 실수 아닌 실수도 있긴 했지만
그런 실수도 좀 섞어가면서 결혼식 전체적으로 화기애매(?)한
진행을 큰 무리없이 이끌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드리고 싶단;;;;; ^^;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길고 긴 주례시간... ㅡ,.ㅡㅋ
...
데로걸 부모님...
데로 부모님...
아직도 주례중...
그래도 주례선생님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길고 긴 인생을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서
커다란 도움이 되는 것은 너무나도 평범한 진리...
하지만 이 울트라 역시 결혼식 당시 주례선생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단;;;;;
이제 주례가 마무리.....
.....되는 줄 알았는데...
아직도 진행중... ㅡ,.ㅡㅋ
뭐 대충 이렇게 주례는 끝이 나고...
다음 순서는 데로걸의 친구들이라고 하는 츠자들이 데로와 데로걸을 위하여 축가를 불러주는 순서...
음 이런 분위기 좋다.
두 사람의 표정은 어떤 의미인지... ㅡ,.ㅡㅋ
데로걸 친구들의 축가가 끝나고 마이크를 잡은 손은...
새신랑 데로군 손...
연애하는 동안 하지 못했던 청혼을 하겠다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겁도없이 마이크를 덥썩 잡아버린 데로군...
뭐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노래를 한 곡 뽑겠다더니...
이렇게 데로걸을 반듯하게 세워놓고...
정작 데로군 본인은 생목에 반주도 없는 생라이브에 가끔 삑싸리 까지 섞어가는
초절정의 기교를 보여주며 데로걸을 감동시키기에 전념을 해버린다.
데로걸의 본심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순순히 데로군의 청혼을 받아들이는 눈치...
뭐 데로군의 노래가 마음에 안든다고 이제와서 이 결혼식을 엎을수도 없는 노릇아니겠는가... ^^;
자~ 이제 그 유명한 촛불잔치 시간!!!!!
...
두 사람은 촛불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이 울트라는 저 촛불을 보면서 두 사람의 앞길에 영원한 행복과 사랑만이 놓여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고 그저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일념으로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다. ^^;
...
...
촛불잔치가 끝나고 먼저 데로걸 부모님께 인사를 올리고...
데로군 부모님께도 인사를 올리고...
바쁘신 시간에도 직접 걸음을 하시어 이 자리를 빛내주신 - 물론 그 안에는 이 울트라도 포함 -
하객여러분들께도 인사를 올리고...
이제는 모두가 기다리는 - 그야말로 결혼식 진행이 지대한 공헌을 한 사회자에게
모든 권한이 부여되는 - 결혼식 이벤트 시간... 뚜쉬꿍~!!!!!
첫번째 이벤트...
신랑이 신부를 안고 앉았다 일어나기 수 회 반복...
물론 입으로는 뭐라고 뭐라고 떠들라는 사회자의 주문이 있었지만...
앞서도 얘기했듯이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던 시간이라
데로군이 당췌 뭐라고 떠들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뭔가 힘겨워 하는 데로군의 모습을 봤을 때 우리 사랑스러운 데로걸의 `근수'를
우리는 쉽게 짐작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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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번째 이벤트...
바로 신랑신부의 키쑤타임...
분명 사회자는 두 사람의 키쑤를 주문했는데... 두 사람은 보란듯이 그냥 뽀뽀만 하고 말았다.
이는 명백한 사회자의 주문을 위반한 행위로서 추후 민.형사상의 불이익은 절대 받을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뽀뽀와 키쑤의 차이점을 당췌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지구를 떠나거라~ ^^;
뭐 그렇게 이벤트도 대충 마무리가 됐고...
서서히 식장을 빠져나오는 두 사람의 앞날에 앞서 말했던 영원한 행복과 사랑만이 가득하기를...
... 빌어주고 싶었지만 여전히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던 관계로 두 사람의 양해를 부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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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석장의 사진을 보면 데로군 혼자서 아주 신이나서 카메라 앞에서 자세를 잡아주고 있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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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게 결혼식은 마무리가 되고 신랑신부는
이런저런 사진촬영을 비롯한 나머지 순서에 참여해버렸고...
이 울트라를 비롯한 바이러스 언니오빠들은 모두 식당으로 이동,
주렸던 배 채우기 신공을 유감없이 펼치기 시작했으니...
배가 찢어지도록 채우고 나니 어느 새 옷을 갈아입고 식당으로 인사를 하러 온 신랑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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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도 다 채웠겠다 슬슬 공항으로 이동할 준비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울트라부부가 결혼했을 당시에
웨딩카를 지원했던 녀석이 바로 이 데로녀석...
잠깐 그 당시의 사진들을 훑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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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랬단;;;;;
그 때 당시가 춘삼월에 접어든 시기였음에도 정말 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데로녀석은 끝까지 모빌의 소프트탑을 덮어주지 않아서 추운 날씨에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었었기에 이번에는 기필코 그 때의 복수를 하리라 다짐했었는데...
...
다행히도 데로녀석도 뚜껑을 홀랑 열고 공항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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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들 이 시추에이션을 오히려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는 듯 한 분위기...
그 날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았었단;;;;; ㅠㅠ
아무튼 여차저차 공항에 도착해서 살짝 담소도 좀 나누고...
공항까지 동행해준 데로군의 친구들과 기념사진도 한 장 찍어주고...
그러고는 데로와 데로걸은 친구들과 함께 공항으로 홀랑 들어가버렸단;;;;; ㅡ,.ㅡㅋ
모쪼록 계속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었던 관계로 두 사람의 행운을 기원하지 못했었는데...
이제라도 두 사람의 앞날이 사랑과 행운으로 가득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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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바이러스 언니오빠들 사진...
그 날의 기억들은 여기까지 입니다.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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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식이랑 규희 두사람 모두 천년만년 햄�으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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