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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프라모델/♡작업중

[제작중] Tamiya 4호전차 H형 001...

by 울트라님 2009. 2. 14.

 

 

2차 세계대전 전반에 걸쳐 3호전차와 함께 독일군의 주력전차로 맹활약을 했던 4호전차...

 

개인적으로는 4호전차 보다 3호전차를 훨씬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뭐 이미 예전에 사재기 해두었던 키트를 뜯어 제작에 돌입했는데...

 

그런데 지난 번에 올렸던 3호전차 E형은 어디로 가버리고 요녀석이 이렇게 올라왔는가 하면...

 

그당시에도 구하지 못하고 있던 3호전차 E형의 36cm 트랙을 아직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관계로

 

그녀석의 작업은 잠정적으로 중단이 된 상태이다. 어서 빨리 36cm 트랙을 구해서 그녀석도 완성을 시켜야 할텐데... ㅠㅠ

 

그녀석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각설하기로 하고...

 

 

실력도 없고 돈도 없는지라 남들처럼 메탈포신에 각종 에칭세트를 제대로 구비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신경을 쓴다고 쓴 것이 주변에 굴러다니던 콜라캔과 거금 1000원을 주고 구입한

 

0.3mm 알루미늄판을 이용해 각종 O.V.M 고정장치를 만들어주었고,

 

예비 트랙은 오래전 부터 공구통 구석구석을 굴러다니던 트랙을 긁어모아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목할 만한 점은...

 

처음으로 지메리트 코팅을 해봤는데... 타미야의 일반퍼티와 에폭시퍼티,

 

그리고 화방에서 구입한 모델링 페이스트라는 재료를 사용해 코팅을 해줬다.

 

몇가지 재료들을 사용해 본 결과 - 뭐 이제 처음으로 찌메리트를 해본 놈이 뭘 얼마나 알겠느냐만 -

 

가격대비 효과는 누가 뭐라해도 화방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모델링 페이스트가 왔다표 껌이었다.

 

적당한 점도에 아크릴 계열로 물에도 잘 용해가 되는 편이라 틀린부분은 수정하기에도 쉽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되시겠다.

 

뭐 아무튼... ㅡ,.ㅡㅋ

 

  

이제 거의 조립은 마무리가 돼 가고 있다. 전차 매니아라면 피해갈 수 없는 작업이 남아있긴 하지만...

 

바로 연결식 트랙이 그것이다. ㅠㅠ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다른사람들 처럼 성능좋고 품질좋은

 

가동식 트랙을 사용해보고도 싶긴 하지만...

 

그놈에 '쩐'이 없는 관계로 그냥 구닥다리 연결식 트랙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요녀석의 작업량 또한 만만치 않은 녀석이라 걱정이 되긴 한다. ㅠㅠ

 

어서 빨리 조립을 마무리 하고 도색으로 들어가야겠다.

 

늘 이야기 하듯 울트라 역시 유부의 몸인지라 언제나 시간이 모자라기 마련...

 

요녀석 요만큼 만드는데만 꼬박 일주일이 넘어버렸다. ㅠㅠ

 

 

울트라...

 

Kodak V1233...

 

짧막상식 하나, 찌메리트 코팅이란 무엇인가?

 

 

 

제 2차 세계대전 초기에 독일군은 대전차 자석지뢰를 이용해서 연합군측의 탱크외부에 부착해 탱크들을 격파하는 전과를 많이 올렸는데 이런 자석지뢰를 연합군측이 사용했을 때를 대비해서 독일군 전차의 외부에 자석이 붙지 않는 일종의 시멘트를 발랐는데 이를 찌메리트 코팅이라고 한다. 이 찌메리트 코팅을 하면 당연히 자석은 붙지 않는다. 1943년경 부터 독일군은 전차에 찌메리트 코팅을 하기 시작했으나 독일군이 원하던(?) 대로 연합군은 전쟁이 끝날 때 까지 대전차 자석지뢰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독일군은 1944년 9월 부터 이 찌메리트 코팅을 폐지하기에 이르지만 대전이 끝날 때 까지도 전장에서 이 찌메리트 코팅을 하고 있는 전차들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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