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우리 서로 빠이빠이 한 지가 벌써 내일이면 일년이다.
시간 참 빠르다. 그치?
일년 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그냥 훌쩍 가버렸어.
나름 힘든 일도 있었고, 지금도 그리 편한 것 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삼촌은 어때? 지낼만 해?
내가 지난 번에 말한대로 예수나 부처 할배들 옆에 잘 붙어 있어?
그 영감탱이들 뭐 우리한테 해 준건 별로 없어도
옆에 찰살 붙어있는 사람들 내치지는 않겠지?
그 영감탱이들도 나름 체면이 있을테니까... ^^;;;
조금 아까 삼촌 떠나간지 일주년을 기념하여... ㅠㅠ
여운봉 패밀리들한테 문자 한 통씩 날려드렸는데...
광기삼촌한테서 문자가 왔는데...
옛날 사진 보니까 슬프다면서 삼촌한테도 미안하고 해서 눈물난다고 하시더라고... ^^;;;
그래도 아직은 삼촌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한 이십 년 쯤 지나면 기억속에서 희미해질까? 안그렇겠지?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여운봉 패밀리랑... 나는 안그럴것 같은데... ^^;;;
삼촌...
나 정말 힘내서 잘 살꺼야. 먼저 간 삼촌 몫 까지 열심히 잘 살께.
삼촌...
나를... 내 가족을... 아니... 우리 가족 모두를 지켜줄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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