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보냈던 동인천...
동인천의 몰락은 대략 두가지 결정타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바...
그 첫번째는 IMF의 여파로 인한 인천백화점의 폐점이요,
두번째는 인현동 호프집 참사라고 생각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두가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울트라는 군복무에 여념이 없던 때였는데...
그 두가지 직격탄을 맞으면서 서서히 동인천은 추억속의 동인천이 돼버리고 말았다.
당시의 동인천은 지금 인천의 상권을 주름잡고 있는
관교동이 부럽지 않았을 정도로 번화하고 화려했던 곳인데...
시대가 변하고 그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인천 역사의 뼈아픈 두가지 참사를 겪으면서...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한 동인천이 다시 옛 명성을 되찾을 수는 없겠지만,
많은 인천시민들의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동인천이 됐으면 한다.
울트라...
1D M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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