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35주년을 맞이했다.
1980년 5월!!!
정권을 장악하려는 신군부 세력에 의해
이 땅의 민주화를 요구하던 무고한 목숨들이 스러져갔음에도
정확한 진상조사 조차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어느덧 3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버렸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이상한 일이
우리가 숨쉬고 있는 이 땅에서 벌어졌고 또 벌어지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세력들은 아직도 광주민주화운동이
북한에 의한 폭동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설들을
마치 사실인양 떠들어대고 있는 바, 민주화운동에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참으로 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몰지각한 이들은 알고 있을까?
우리가 이 만큼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작금의 상황을 보면 꼭 민주주의를 누리는 것도 아닌 듯 하지만)
그렇게 스러져간 그 분들의 목숨 하나하나로 인한 결과라는 것을...
그 들의 부모, 형제, 자매가 이런 꼴을 당해도
그 들은 과연 그 것이 북한에 의한 폭동을 진압한 결과였다고
자신있게 말을 할 수 있겠냐는 말이다.
그 살인수괴들이 아직도 두 눈을 시퍼렇게 부릅뜨고
떵떵거리면서 이 나라의 정기를 좀먹고 있음에도 말이다.
사람이라면,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제발 선대에, 그리고 후대에 죄를 짓는
인생을 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늦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관련자에 대한 엄중문책이 있어야 할 것이며,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들의 총, 칼 앞에
어처구니 없는 희생을 당한 분들의 영정앞에서
진정어린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울트라...
'울트라 帝國 > ♡울트라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MEBER 0416 (0) | 2017.04.16 |
---|---|
[울트라 게시판] 민주주의 - 어느 학원강사의 일침... (0) | 2015.06.21 |
[울트라 게시판] 기부의 패러다임을 바꾼 여인... (0) | 2015.05.17 |
[울트라 게시판] The Carpenters - Close to you... (0) | 2015.04.30 |
[울트라 게시판] The Carpenters - Yesterday once more... (0) | 2015.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