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양평 가평 나들이

[바이러스] 양평 가평 나들이

정말 오래간만에 일요일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바이러스 패밀리와

경기도 양평과 가평 일대로

나들이를 나서주셨음!!

첫 행선지는 정말 오래간만에 들러 본

양평의 그 유명한 두물머리.

한바퀴 휘~ 둘러보고 최근들어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는

핫도그를 냠냠해주셨음!!

뭐 그닥 특별한 맛은 아니던제

아무튼 인기가 있다니까 한 번 먹어봄!!

두물머리를 둘러본 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올해 초에 먹었던 닭갈비가 맛있었다고

닭갈비 먹으러 가자고 가평을 행해

길을 나서주셨음!!

그런데 그 때 먹었던 집이 다른 곳에

새롭게 오픈을 한 곳으로 안내를 받아

주린 배를 채워주셨는데;;; ㄷㄷㄷ

양이 정말 푸짐한 것이 맛은 어떨까 싶어

열심히 흡입을 한 결과~~~!!!

뚜둥~!!!

뭐 언제나 그렇지~!!

겁나 배터지게 배를 채우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모두의 머릿속에

떠오른 사람이

바이러스 막내 뺀질이!!

최근 가평에서 펜션 운영을 시작했다는

얘기가 떠올라 전화 한 통 띡~ 때리고

무작정 찾아갔음.

뺀:예~ 형님~ 어쩐 일이세요?

울:동규야~ 어디냐?

뺀:펜션이요~

울:거기서 뭐하냐?

뺀:...........(잠시 침묵)............ 저 집이 여긴데요?

울:아~ 그렇지~ 주소 하나 보내봐라~!!

가평에 놀러왔다가 너 생각나서

커피나 한 잔 마시러 갈까 하고~

뺀:예~ 오세요~

울:그래~ 커피는 11잔이다~

이렇게 그냥 무작정 처들어 왔음.

뺀질이네 펜션으로...

제수씨가 같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그럴줄 알았으면 뭐 먹을거라도 좀 사오는건데

빈 손으로 와서 전혀 미안한 마음은 없었고...^^;

우리 온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마침 마트에

저녁거리 사러갔던 뺀질이 부부가 잔뜩 사온

먹거리만 겁나 축내버렸음!!! ㄷㄷㄷ

역시 겨울철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새하얀 눈!!!

제법 날씨가 추웠을텐데도

정말 얼굴을 볼 수 없을 만큼

눈놀이를 하느라 정신들이 없었음!!

가평에 좀 살았다고 완전 시골동네 청년의

포쓰를 잔뜩 뿜뿜해주는 뺀질이!!! ㄷㄷㄷ

우리 주니어들이 정말 열심히 만든

눈사람!!!

정말 귀엽고 예뻤음!!

그렇게 정말 절절 끓는 방바닥에 방구다이

붙이고 앉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들을

떨어주신 바이러스 언니오빠들!!

어느덧 저녁먹을 시간이 돼서 찾아간

파주 닭국수!!!

점심에도 닭대가리 먹었는데... ㄷㄷㄷ

이 부부의 적극추천으로 딱 마주한

파주 닭국수집의 닭국수와 닭죽의

어마무시한 비주얼은...

응???

양도 겁나 무시무시하게 많고

맛 또한 내가 먹었던 들깨닭죽의 경우에는

정말 일품이었음!!

이렇게 일요일 하루의 나들이가

그 대장정의 막을 내렸음!!

자주자주 이렇게 나들이를 다니고 싶은데

미천한 이몸이 당췌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참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뿐임!!

그래도 2019년 새해에는 최대한 같이

좋은 곳에 좋은 구경하러 많이 다녀보도록

노력해보겠음!!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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