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들/♡자료들

바람과 바램...

by 울트라님 2005. 3. 31.

# 바람과 바램

 

 

무언가를 소망하거나 염원할 때 흔히들 `바램'이라는 표현을

`아주아주아주' 많이 사용하지요.

하지만...^^

무언가를 소망하거나 염원할 때 사용하는 올바른 표현은

`바램'이 아닌 `바람'입니다.

`바람'의 의미는 바라는 일, 소망, 염원을 뜻하는 말이지요.

예를 들면...

"남북 통일은 우리 겨레 모두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라고 표현을 할 때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흔히들 말하는 `바램'이라는 말은 무엇이냐...

솔직히 `바램'이라는 말은,

 

적어도 제가 갖고있는 국어사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원을 생각해 보면 분명 `바래다'의 명사형 표현이겠지만...

절대, 어느 구석에서도 `바램'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바래다'라는 말은 무슨 뜻이냐...

원래의 빛깔이 옅어지거나 윤기가 없어지거나 또는 그 때문에

볼품이 없어진다는 뜻이지요.

예를 들면...

"빛깔이 `바랜' 낡은 옷." 라고 표현을 할 때 쓰여지지요.

==========================================================

이렇듯 우리는 아주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하지 않을 실수를

너무나도 밥먹듯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의 탄생 목적이 잘못된 우리말의 표현을 바로잡는

것이었던 만큼...

제 주위에 계신 여러분들께 만이라도 이러이러한 표현이 올바른

것이다 라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수 백년 전...

우리의 선조들께서 이룩하신 위대한 업적 중 하나인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울트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