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바이러스 식구 모두들 조용하다.
하긴 어제 있었던 송년모임에서 정말 오래간만에 달려도 정말 너무 열심히 달렸다.^^
다 먹고, 다 놀고, 다 데려다 주고 집에 들어온 시간이 새벽 4시...
부랴부랴 씻지도 않고 그냥 잠자리로 직행, 그대로 뻗어버린 울트라커플...^^;
아침에 일어난 시간이 8시...ㅋㅋㅋ
부랴부랴 다시 대충 챙겨입고 출근을 했는데...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됐다. 하도 오래간만에 달렸던지라
오늘하루 대빵 많이 피곤하리라는 예상을 뒤 엎고 오후 5시 20분 현재,
너무나도 멀쩡한 상태로 사무실에 앉아 있으니...
오래간만이긴 했지만, 오래간만에 너무나도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안피곤한 것이 아닐까 하는 어처구니 없는 추측도 해보지만
지금의 이 현상을 달리 해석할 방법도 마땅치 않은 듯 하니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수 밖에...
좋은사람들과 좋은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울트라는 행복한 놈임에 틀림없을지어다.^^;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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