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구두에 다녀왔다.
베로나에서 웨딩촬영 밀착사진이 넘어왔으니 확인해달라는 얘길 듣고...
음... 웬 골방으로 울트라 커플을 데려갔는데...
벽이 온통 사진들로 도배가 되어있는 것이다.
물론 울트라 커플 사진들이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수 많은 사람들의 사진들...^^
물론 언젠가 울트라도 반드시 해보리라 굳게 마음먹고 있던 사진벽인데...
생각지도 않게 유리구두에서 이렇게 확~ 뽐뿌를 받을줄은... ㅡ,.ㅡㅋ
앨범에 들어갈 사진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는 두 지연씨들...^^
김실장님도 역시나 한 몫 거들어 주신다.
바로 그 밀착 사진들...
약 서른 컷 정도를 직접 골라 앨범을 제작하게 된다는...
이번에 한가지 느낀 점...
내가 찍어놓은 사진들은 내 마음에 안들면 그냥 걸러내기가 수월한 편이지만...
남이 찍어놓은 내 모습, 우리들 모습을 걸러내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었다.
코딱지 만큼이긴 하지만 이 사진은 어떤 의도로 촬영을 했는지도 생각을 해야했기에...
음... 내가 아닌 타인의 생각을 읽어내기란 정말... ㅡ,.ㅡㅋ
아무튼 걱정했던 것 보다 훨씬 사진이 잘 나온것 같다면 좋아하는 울트라걸을 보면서
나 또한 울트라걸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었다.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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