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9일...
바이러스의 9월 정모가 있었다.
원래 카페에서의 투표결과는 강원도 대관령에 있는 양떼목장이었는데
거리가 너무 멀지 않을까 하는 일부의 의견으로
목적지는 강원도 대관령에서 충남 연포 해수욕장 부근으로 전폭적인 수정을 하게 되었다.^^;
일단 목적지 숙소에 짐을 풀고...
진한이 사진을 찍는 것으로 울트라의 임무가 시작...ㅋㅋㅋ
그동안 몇몇 소소한 모임에 모습을 비추셨던 마룡형수의 언니께서 바이러스의 공식적인
모임에 처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시게 되었는데...^^;
이쁜이 영채와 테란형수님...
테란오빠는 워낙에 바쁘신 몸인지라...^^;
바이러스의 정신적인 지주인 맨발오빠는...
숙소에 들어오자 마자 텔레비젼 속으로 들어가버리고 말아버렸으니... ㅡ,.ㅡㅋ
자~~자~~ 대충 짐정리를 하고~~
대표선수들 모이시오~~~!!!ㅋㅋㅋ
바이러스 모임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가다서다 신공 펼치기...
각 가정을 대표하는 선수들께서 열심히 자신들의 내공을 펼치기 시작...^^;
...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나름대로 필름라이크한 느낌을 내보려 했는데...
어느정도 성공한 듯 한 생각이다.^^
잘 보시라... 울트라걸의 눈에서 레이져빔이 나올지도 모른다.^^;
아싸~~ 울트라걸이 레이져빔을 쏘는 와중에도 테란형수님은 에라 모르겠다 육포를 입에 물고
가다서다 신공을 발산하기에 여념이 없으시다.ㅋㅋㅋ
이번에는 울트라걸의 반격인가???
그러나 표정을 보니 영~~~ㅋㅋㅋ
이 때 엄마를 응원하기 위해 갑작스레 등장한 귀여운 영채양...^^;
하지만 아무리 다른멤버들이 날다긴다 했어도 그 날의 승자는 역시 맨발 오라버니...ㅋㅋㅋ
아주 그냥 판을 쓸어버렸;;;;;
어른들이 가다서다 놀이에 여념이 없는 동안 아이들은 텔레비젼을 보거나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다운 놀이에 열중이다.^^;
뭐... 영채는 꼽사리가 맞다.^^;;;
...
울트라걸 화이튕~~~!!!
마룡형수의 언니께서는 가다서다 신공이 없으시다는 이유로... ㅠㅠ
하긴 뭐 있으나 마나인 울트라 역시 똑같은 처지였;;;;; ㅠㅠ
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우리 울트라걸... 돈을 얼마나 잃었으면 그냥 드러눕는다. ㅠㅠ
그렇게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았는데...
이른새벽... 팡오빠는 일이 있어서 우리들을 홀랑 버려놓고 먼저 인천으로 떠나버렸고...
남은 사람들은 아침 댓바람 부터 라면을 끓여먹어 버렸다.
아침 일찍 일어나 정신이 없는지 진한이가 아주 마룡주니어다운 표정으로 울트라를 맞이했;;;;;
보시라... 이것이 바로 마룡주니어의 모습이다.^^;
역시 울트라가 좋아하는 사진이다.
이번 정모에 참가했던 4명의 아이들이 한 프레임에 다 들어와버린 유일한 사진이기도 하다.
진한이의 마룡주니어다운 모습과...
영채의 코파기 신공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주니어들의 표정연기에 울트라를 비롯한 모든 시니어들이 기뻐할 수 있던...^^;
진한이가 울트라한테 뭔가 할 이야기가 있었는지 울트라 옆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무슨 이야기인가 귀를 기울여봤더니 진한이 하는 말...
푸~~~~@%@##^&%*^@$@$@#%#@$%!@#$$!@#$%%^$%&%^%^*%~~~~후~~~~
테란오빠가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느라(?) 정모에 참석하지 못했으니...
아쉬운대로 마룡오빠가 그 자리를 대신...^^;
아~~싸~~ 아침부터 맥주 한 잔 마셨다고 점점 자세가 편안해지는 맨발오빠~~ㅋㅋㅋ
...
음... 이제 슬슬 나가줘야 하는 관계로 모두들 변신작업에 열을 올리고 계시다.
현장을 들켜서 부끄러운지 테란형수는 얼굴을 가리는 반면, 마룡형수는 여전히 꿋꿋하시다.^^;
처음 먹었던 라면은 주니어들을 위한 라면이었고...
이번에 끓이는 라면이 시니어들을 위한 라면인데...
맨발오빠의 음모에 휩싸여버린 울트라걸의 미래...ㅋㅋㅋ
맨발오빠의 지시대로 라면을 끓였더니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맛이 없어~~!!!!!" ㅠㅠ
...
노인네들... 그래도 먹기만 잘하더구만...
방을 빼기 전 잠깐 바닷가에서...^^;
마룡형수와의 결투에서 승리한 후 챔피언 벨트를 자랑스럽게 내밀며 보여주는 테란형수님...
멋지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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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누군가 해변가에 이런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낙서를 해버렸;;;;;
세상에 이런 낙서를 할 사람은 단 한 사람...
그렇다.
바로 울트라걸이 범인이었;;;;;
...
그 낙서에 대한 추궁을 하자 황급히 몸을 돌려 자리를 피하는 울트라걸...^^;
분명 하루 전, 인천에서 출발하기 전까지는 비가 엄청 많이 왔었는데...
우리가 출발을 하면서 부터 날이 슬슬 개이더니 다음날이 되어서는
이렇게 언제 비가 왔었냐는 식의 반항을 하고 있다.ㅋㅋㅋ
살짝 풍경감상이나 좀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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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모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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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맨발오빠의 계획은 이랬다.
그냥 팡오빠 모빌에 옵션으로 붙어서 편하게 슬슬 오려고 했었으나...
팡오빠의 갑작스런 스케줄로 인하여 그 계획은 단번에 틀어져버렸고...
예정에 없던 운전을 하고 왔으니 그저 시간이 날 때 마다 잠을 자면서 원기를 회복해야만 하는
맨발오빠의 나이가 안스러울 뿐이다.ㅋㅋㅋ
울트라걸의 잉어싸만코 몰래먹기 신공...ㅋㅋㅋ
사실 울트라와 함께 먹었;;;;;
울트라 부부와 함께 잉어싸만코를 먹지 못하신 모든 분 들... 이해 좀 해주시라...
아시지 않는가... 울트라걸의 뱃속에 울트라 주니어가 있다는 것을...
그렇다고 마룡형수께서... "그럼 나는?" 이라고 들이대신다면... ㅠㅠ
모처럼만의 가족사진...
울트라 부부 역시 오래간만에...^^;
숙소를 나와서 발길을 향한 곳은 무슨 타운 식물원이라고 했는데
이름은 홀랑 잊어버렸다.
식물원의 꽃이나 좀 예쁘게 찍어볼 요량으로 삼각대에 백마를 들고 오겠다던 울트라가...
날도 더운데 무슨 접사냐며 완강하게 반대하는 울트라걸의 의견을 적극 수렴...
그냥 기본 줌으로 찍어버린 꽃들을 감상하시겠다.
사실 울트라는 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정말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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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곳에 왔었다는 흔적은 남겨줘야 하기에...^^;
의외로 식물원 안에 살짝 전통 놀이기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설도 몇 가지 구비되어있던 관계로...
모두들 놀이에 정신이 팔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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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울트라걸 스페셜이다.
왜 이렇게 울트라걸만 도드라지게 찍었느냐 하면...
이유는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울트라걸과 울트라는...
부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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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안에 있는 무슨 허브관련 용품점...
뭐 그냥 우리한테는 잠시 쉬었다 가는 사랑방 정도의 기능정도로 밖에는 생각되지 못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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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장의 사진을 찍는데 옆에서 "도대체 뭘 찍느냐?"면서 구박하던 맨발오빠랑 마룡오빠~~
이 사진이었수...^^;
식물원에서 나왔는데...
아직까지도 날씨가 너무 좋아버려서...
그냥 갈 수는 없잖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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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등장한 울트라...
사실 이 사진을 보면서 울트라가 정말 배가 많이 나왔다는 생각을... ㅠㅠ
물론 그 생각때문에 평소 잘 하지 않던 울트라 살 깎아버리기 포토샵 신공을 살짝 사용을 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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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맨발오빠는 틈이 날 때마다 잠을 자둬야 한다.^^;
식물원에서 나와 이동한 곳은 이름을 알 수 없는 무슨 방조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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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제 근처 식당에서 대충 배를 채우고...
슬슬 집으로 오던 길에 데로녀석 때문에 알게 된 우렁쌈밥집에서 저녁을 먹으려다
배를 채운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해서 잠시 들렀던 함상공원...
특이하게 현역에서 퇴역한 함정들을 개조해 공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
어지간하면 들어가볼까 했는데 입장료가 무려 5000원씩이나 하는 관계로 패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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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오빠는...
가을을 탄다더니 정말 그런 듯...
노을이 물드는 바다를 한참동안이나 그저 말 없이 바라보기만 해버렸;;;;;
우비남매 등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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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공원에서 어영부영 놀다가 이제는 밥때가 돼버렸으니 다시 찾아 온 우렁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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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먹음직스러운 제육볶음...
언제봐도 사랑스러운 우렁된장... ^^;
그런데...
맛있게 밥을 먹고 이제 슬슬 집에가자고 막 출발을 하려던 순간 울려퍼진 영채의 울음소리... ㅠㅠ
시니어들이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쌈밥집 화장실 입구에 있는 대형 유리문에
영채의 조그만 손가락이 끼어버린 것...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인지한 모두는 바로 차를 달려 삽교에서 서산에 있는 종합병원까지
그냥 내리 쏴버렸;;;;;
다행인지 불행인지 엄지손가락에 살짝 금이 간 것 같다는 결과...
손목 전체를 한 달동안 깁스를 해야한다는 병원의 말에 어처구니 없어하던 맨발오빠의 만류로
바로 치료를 하지 않고 일단 집으로 갔다가 동네 병원에서 다시 진단을 받아보기로 하고 일단 철수...
모임에 팡오빠가 있으면 팡오빠가 이벤트를 해버리고... 팡오빠가 없으면 나머지 사람들이 한 번씩
돌아가면서 이벤트를 해버리는게 바이러스의 전통인데...
이번엔 영채가 그 전통을 이어갔던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시니어들이 하는 이벤트는 모두들 즐거워하고 어떻게든 감당을 할 수 있었지만
영채같은 주니어들이 하는 이벤트는 앞으로 다시는 없었으면 한다.
삼촌들이나 이모들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 부모들의 마음은 억장이 무너지는 듯 할테니 말이다.
뭐 그건 그렇고...
모임에 단체사진이 빠지면 절대 안된다는 있지도 않은 바이러스의 회칙을 내세우며
이번 모임에서도 단체사진을 촬영...^^;
두 번째 사진에서는 괜시리 테란형수의 어깨에 슬쩍 손을 한 번 올렸다가
애꿎은 어깨값을 물어내게 될 판... ㅠㅠ
Canon EOS 1D
이제부터는 울트라걸의 사진들이다.^^;
그렇다. 우리는 부부사기... 아니 부부사진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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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카메라라고는 하지만...
이런 사진들을 보면 정말 코닥 CCD의 명성은 헛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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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절대 빠질 수 없는 동영상이 보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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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이번 모임의 전부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모임이었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모임이었다.
공식적으로 이번 모임을 끝으로 울트라 부부는 당분간 바이러스 모임에 함께 할 수 없을 수 있는
모임이기에 더욱 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이번에도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더불어 테란주니어 영채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울트라...
Kodak V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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