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밤에 잠을 잘 이룰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도 잠을 자려고 눈을 감으면
막내삼촌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했었을 모습들이 머릿속에...
꼭 감은 두 눈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정말 도저히 믿을 수 없었던...
지금도 물론 믿을 수가 없는...
너무나도 무서웠던...
너무나도 미안한...
나 때문에 결국 그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랑하는 막내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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