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이었다.
믿기지 않는 일이 내 가족에게 일어났다는 사실...
어쩌면 참 오랫동안 미안한 마음으로...
삼촌... 우리 사랑하는 막내삼촌...
삼촌... 내가 정말 정말 미안해...
삼촌~
삼촌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곳에서는 나 처럼 나쁜 조카 만나지도 말고,
또 이곳에서 처럼 아프지도 말고, 몸과 마음이
전부 다 편하게 살아야 해~
삼촌은 나더러 삼촌을 잊으라 했지만...
나... 절대 삼촌을 잊지 않을께...
정말 미안해~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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