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평양옥에 가서 엄마 아버지랑 저녁을 먹었어.
나랑 소진엄마는 평양옥에 정말 가기 싫어하는데...
어쩌다 보니 또 가게 됐네.
삼촌을 포함한 우리 가족이 마지막으로 밥을 먹었던 곳이 바로 평양옥이었잖아...
1월 소진이 생일 때 쯤...
소진엄마는 그 때를 생생하게 기억하더라고...
삼촌이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하셨다고...
그래서 그런 삼촌이 자꾸 떠올라서 소진엄마는 평양옥에 가기 싫대...
나도 요즘 이상하게 평양옥에 자주 가게 되는데...
나도 평양옥에 갈 때 마다 삼촌생각이 나서 참 그렇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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