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촌이랑 내가 참 좋아하던 MLB가 개막한 날이다.
시즌이 시작되면 매일 오전을 MLB시청으로 보냈던 삼촌과 나...
오늘 그 첫 날이었는데...
역시 삼촌은 어딜 갔는 지, 보이지 않고...
나만 멍뚱거리며 사무실에서 혼자 앉아 MLB를 봤다.
어찌보면 참 추억거리 하나 없었을 것 같은 사이였는데...
결코 십 년이 넘는 시간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구나...
삼촌~ 거기에서도 MLB 잘 볼 수 있지?
올 해 추신수는 좀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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